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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2019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 너희는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제41회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소식
_ 나은수
2019년 12월 25일부터 뉴욕의 교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마흔한 번째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었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에는 21개 나라에서 748명이 함께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532명의 형제자매들 외에도 한국에서 148명,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에서 26명, 독일,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에서 17명이 참석했다. 태국에서는 몽족 자매 3명을 포함하여 8명이 어려운 발걸음을 했고, 나이지리아에서도 3명이 왔다. 오직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형제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에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졌다. 떠들썩하게 연말을 보내는 바깥의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고즈넉한 장소에서 형제자매들은 성경을 탐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교제하고 복음을 전했던 소식을 나누며 일주일을 보냈다. 그 이모저모를 돌아본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_ 설교와 성경적 담화 
이번 성경탐구모임의 주제성구는 갈라디아서 3장 28절, 29절이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지난여름 한국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지어져 가는 교회에 대해 깊이 탐구했다. 그에 이어서 이번에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방의 형제자매들에게 보낸 편지인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창세기 12장에서 22장까지의 내용을 살피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신 복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인 우리에게 주어진 영광스러운 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낮 시간에는 주제성구와 관련된 유 회장님의 설교 다섯 편을 시청했고, 저녁 시간에는 여섯 번의 성경적 담화가 있었다. 올해는 평소 성경을 공부하다가 가졌던 궁금한 점을 적어 낼 수 있도록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 질문함이 비치되었고, 마지막 날 담화 시간에 그 질문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을 위해 출간된 강연집에는 유 회장님의 설교 다섯 편 외에도 갈라디아서 3장에 나타나는 아브라함의 생애를 창세기 내용을 바탕으로 촘촘히 살필 수 있는 참고 강연 세 편이 수록되었다. 참고 강연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과 시험, 그리고 할례의 의미를 상고하고, 그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라가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했다.
올해는 설교와 성경적 담화를 통역기를 통하지 않고 직접 영어로 들을 수 있는 별도의 장소가 준비되었다. 지금까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형제자매들은 이어폰을 통해 동시통역되는 말씀을 들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소강당에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영어 동시통역 설교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로써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형제자매들과 학생들이 더욱 집중해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소강당에서 설교와 강연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대강당의 공간도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었다. 작년에는 공간이 좁아 강당 앞쪽에만 테이블을 놓았는데, 올해는 대강당 전체에 테이블을 놓아 사람들이 편하게 필기하며 설교를 들을 수 있었다.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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