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부터 7일까지는 베냉의 행정수도인 코토누에서, 9일부터 14일까지는 칼라비라는 작은 도시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베냉은 동서로 120km밖에 안 되지만 면적이 토고의 2배 정도이고, 인구도 1,100만 명으로 토고보다 300만 명 정도가 많습니다. 또한 이 나라는 부두교의 성지라 인구의 50%가 부두교도이며, 기독교인은 인구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는 나이지리아 가까이에 있는 작은 소도시인 포르토노보이지만 각국 대사관, 국회, 행정부가 코토누에 있을 정도로 코토누가 실질적인 수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베냉에서 한국 여성이 피랍된 일이 있었는데 그곳은 베냉의 북쪽 끝에 위치한 사파리 지역이고, 전도집회를 한 곳은 남쪽 해안과 맞닿아 있는 매우 안전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교통량, 특히 오토바이가 많아 시끄럽고 다른 서아프리카 나라들보다 매연이 심했습니다. 구시가지는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처럼 보도블록이 깔려 있고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지만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면 땅이 빗물을 흡수하지 못해 홍수 피해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10개년 국가 정책 사업으로 아스팔트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도로 상태는 다른 서아프리카 나라들보다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12월 첫 번째 집회 소식
12월의 첫 번째 집회는 3월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코토누의 한 호텔 강당을 빌렸습니다. 호텔이 대로변에 있어 많이 시끄럽겠다고 생각했는데, 강당이 안쪽에 위치해 말씀을 듣는 데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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