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인들은 나일강 상류의 백나일강 기슭과 빅토리아 호숫가, 그리고 강 하구의 삼각주 지역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사초(莎草)*의 일종인 파피루스라는 식물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습지에서 자라는 파피루스는 뿌리가 물에 잠겨 있고 높이는 1-3m 정도까지 자라는데, 갈대와 같은 벼과 식물과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 출애굽기 2장에는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더 이상 기를 수 없게 되자 아기 모세를 강에 띄워 보내는 내용이 있는데,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라고 기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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