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20.0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멕시코 푸에블라 전도집회 소식
정명준 | 멕시코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있었던 푸에블라 집회 소식을 전합니다. 처음에 예정되어 있었던 볼리비아 전도집회가 뜻밖의 현지 사정으로 연기되면서, 급하게 멕시코 푸에블라 전도집회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0km 정도 떨어져 있는 푸에블라는 멕시코 도시들 중 인구로나 경제 규모 면에서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도시입니다. 이곳에는 여러 다국적 기업의 제조 생산 시설과 자동차 조립 공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푸에블라주는 멕시코 내 모든 주와 도시를 통틀어 가톨릭이 가장 득세하는 곳으로, 푸에블라주에 속한 인구 20만의 도시 촐룰라에는 가톨릭교회만 365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푸에블라 사람들은 전통을 중시하고 신앙에 관해 보수적인 편입니다.
복음이 전해지고 뿌리를 내리기에는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열 명이 넘는 귀한 형제자매들은 지난 2017년 말부터 현재까지 이곳 푸에블라에서 모임을 이어 왔습니다. 푸에블라 형제자매들은 주도인 푸에블라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아카헤테에서 모입니다. 아카헤테는 인구 5만 정도의 작은 도시로 쿠엔카메와 느낌이 비슷한 곳입니다. 하지만 수목이 다양하고 초원이 있으며 해발 3,600m가 넘는 큰 산 아래 위치해, 황량한 사막 가운데 있는 쿠엔카메보다 훨씬 운치가 있습니다. 
푸에블라에는 지난 2011년 멕시코시티에서 구원받은 페드로 형제와 그 형인 알레한드로 형제를 통해 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카헤테 출신으로 이른 나이에 멕시코시티로 가서 자리를 잡은 두 사람은 헤라르도 형제의 초대로 약 8년 전에 있었던 집회에 참석해 구원받았습니다. 그 후 두 형제 부부는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써 왔습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고향에 방문해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는데, 그럴 때마다 번번이 거절을 당하거나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 등 여러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러던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17년 멕시코시티에서 있었던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