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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참 구원을 깨달은 형제를 떠나보내고

- 필리핀 소식
배중기 | 필리핀
지난 10월 9일, 시아톤 산악 지역에서 사시던 베드로 형제께서 갑작스럽게 주님 품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에 부인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두마게테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어 온 형제님을 뵈었는데 의식이 없으셨습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웠다는 생각이 들어 형제님의 귀에 복음 구절들을 들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편안히 쉬시라는 작별 인사를 남기고 나왔는데, 그로부터 두 시간 후에 아들 알드윈 형제로부터 조금 전에 아버지께서 편안히 숨을 거두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두마게테 형제자매들과 함께한 장례 예배에서는 베드로 형제께서 생전에 보여 주셨던 변화된 삶의 모습과 그분의 거듭난 간증을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친척들 앞에서 들려주었습니다. 참석자들 모두와 함께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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