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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6일 창조를 통해 보여 주신 하나님의 축복

2005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2005. 3. 26. 저녁 강연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18
그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말라기 3:16
큰 광명과 작은 광명
창세기 1장 14절부터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14-19절
천지 창조의 순서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경영해 가시는 순서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줍니다. 저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을 두고 기록한 책들의 내용이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맞아떨어질 수 있는지 놀라고는 합니다. 이 성경은 약 1,500년이라는 시간 동안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기록한 66권의 책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죽 읽어 가다 보면 마치 한 사람이 기록한 것처럼 내용이 정확하게 연결됩니다.
성경에는 3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삼 일 삼 야 후에 부활하셨고,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하나님으로 존재하고 계십니다. 사흘 길을 간다는 이야기도 성경에 자주 나옵니다. 
또 6일 창조의 내용을 읽다 보면 첫 3일과 후 3일 사이에 어떤 획이 그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첫째 날에는 빛이 있었고, 둘째 날에는 궁창이 생기고 물이 나누어졌습니다. 셋째 날에는 땅이 드러나고 그 땅에 생명이 나타났습니다.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첫 3일을 통해 우주가 생성되기 전에 하나님의 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 우주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 넷째 날에 대한 기록을 보면 첫째 날에 있었던 빛에 대한 말씀이 다시 나옵니다. 또 둘째 날에 궁창이 생기고 물이 나누어졌는데, 다섯째 날에는 새가 날고 물고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셋째 날에 뭍이 드러나라는 명령이 있고 씨 가진 채소와 열매 맺는 과목이 나타났는데, 여섯째 날에도 생명이 나타났습니다. 땅을 밟고 다니는 짐승들이 만들어지고 마지막으로 인간이 창조된 것입니다. 
이 6일 창조 과정을 연결해서 생각해 보면 첫째 날에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는데, 어두움에 대해서는 좋으셨다 싫으셨다 하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첫째 날의 빛은 우리가 생각하는 광선, 눈에 보이는 빛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어떤 영적인 것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째 날의 이 일이 영적인 사건만을 의미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영적인 일 뒤에 과학적인 사실과 역사적인 사실이 분명히 따라옵니다. 
성경을 통해서 보았을 때 혼돈하고 공허했던 것이 정리되면서 하나님이 첫째 날이라고 하신 날 이 지구에 어떤 힘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분명히 이 우주에 어떤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넷째 날 두 큰 광명을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태양과 달이 없다가 갑자기 어디서 날아왔다는 뜻이 아닙니다. 셋째 날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했을 때 그대로 되었다고 했으니 그때 이미 그 식물들이 자라는 데 필요한 태양광선이 있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성경이 과학적으로 맞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넷째 날 만드셨다고 한 두 큰 광명은 무엇이겠습니까? 이 내용은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이 글을 받아 기록한 모세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순서대로 기록된 것입니다. 모세가 보기에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에서 물과 물이 나뉘었고, 뭍이 드러난 후에 우주에 있는 태양과 지구와 달의 관계가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모세는 마치 영화 필름처럼 펼쳐지는 천지창조의 과정을 보고 그것을 그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또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보면, 이 글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1장 16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피할 수도 없고, 너무나 커서 실감하기도 어려운 저 태양은 계속해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가 자전을 해서 내가 있는 곳이 태양을 등지게 되면 나는 태양을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의 마음 상태와도 같습니다. 
또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셨다고 했는데, 밤에는 어떤 뜻이 있습니까? 성경에는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팔기 위해서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 일어나 바깥에 나갔더니 밤이었다는 내용이 있고 요 13:30 참조,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엡 6:12 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또 예수님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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