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차분의 아톤 형제님은 다른 도시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집회를 열고 싶다고 했습니다. 펫차분에서 두 시간 떨어진 앙통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는 최근 구원받은 다섯 명의 형제자매들이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필리핀에서 배중기 형제께서 오셔서 집회를 했을 때 한 여성이 구원받았고, 그분이 앙통에 사는 가족들에게 전도를 한 것입니다. 현재 앙통으로 이사를 한 그분은 그곳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펫차분에서 집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집회에 새로 온 사람들 중 쿠아 형제의 두 딸이 있었습니다. 쿠아 형제는 아내와 함께 이번 한국 성경탐구모임에도 다녀오신 분으로, 가족들을 펫차분 모임에 자주 데려오십니다. 집회에는 아톤 형제의 큰아들도 참석했습니다. 깨 형제는 앙통에 사는 친구 난 씨를 초대했습니다. 그분은 말씀을 처음 듣는 분이었고,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신도들을 집까지 차로 데려다 주는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원래 앙통에서 한 가족이 더 오기로 되어 있었지만, 아들이 굉장히 아파서 가족 전체가 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톤 형제는 모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와 죄에 대해서 설명하고, 본인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집회 둘째 날, 쿠아 형제는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큰딸은 남은 말씀을 듣기 위해 다시 집회장으로 와서 말씀에 나오는 모든 성경 구절을 찾으며 아주 신중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난 씨도 끝까지 말씀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펫차분 형제자매들도 많이 와서 말씀을 들었고 음식을 준비하고 청소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모든 말씀을 들은 뒤 간증을 들었습니다. 난 씨는 처음에 깨 형제가 며칠 동안 집회가 진행되는지를 말해 주지 않아 하루를 예상하고 왔고, 첫 번째 말씀만 듣고 집으로 가려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다 보니 너무 좋아서 다니던 교회에 전화를 걸어 성경 공부를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일요일에는 교회 일을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많은 일을 돕고 있지만 천국에 간다는 확신이 없어서 마음속에 고통이 있었고 계속해서 죄를 지어 힘들었는데, 이제 자신이 구원받은 것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이분은 자신의 가족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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