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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성경적 담화 - 교회가 받은 약속과 소망

 
■  교회에게 주신 명령
예수께서는 표적을 보여 달라는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이 말씀에 대해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바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요 2:18-21 참조
그리고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만찬을 함께하셨습니다. 복음서의 기자들은 모두 그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마태와 마가는 예수께서 떡을 떼어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신 말씀과 잔을 가지고 사례하시고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신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마 26:26-28, 막 14:22-24 참조 누가는 잔을 두 번 나누신 내용, 즉 처음 잔을 나누실 때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하시고 두 번째 나누실 때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눅 22:17, 20 참조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생명에서 단절되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모든 인생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28 고 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지옥에 가는 무서운 형벌이 주어진 모든 인생들을 대신해 예수께서 하나님 앞에 대속물로서 그 생명을 드리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직접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사도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 뵙고는 죽을 때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주님 품으로 갔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와 같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였고, 복음의 사역자였습니다. 그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성만찬을 이야기하며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땅의 교회의 일원들은, 떡을 떼고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먼저 자신을 살핀 후에 떡을 떼고 잔을 마셔야 합니다. 
고전 11:26-28 참조 그래서 우리는 성찬식 전에 혹시 내가 형제자매를 미워하지는 않았는지, 내게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전 11:29 고 했습니다. 우리는 내가 혹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교제에 함께하며 분수에 지나치는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교제의 움직임 속에서 질서를 흩는 일을 한 적은 없었는지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질서에 대해서는 구약성경 여러 곳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점에서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했던 시므온과 레위에 대해서 훗날 야곱은 저주의 말을 남겼습니다. 당을 짓고 모세를 거역했던 고라의 무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고, 모세에게 이 일을 항의한 백성들은 전염병으로 죽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에도 다윗이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법도를 따르지 않았기에 웃사가 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과 어두움을 구분하셨던 하나님의 질서대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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