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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 가물어 메마른 땅에 내린 단비와 같은 시간

- 필리핀 민다나오 집회 소식
고엄수 | 필리핀
지난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사말 시의 시청 부속 건물에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민다나오 남동부 지역에서 여러 명이 참석했는데, 민다나오 섬의 중심 도시 다바오에서 9명, 마티에서 8명, 마티 근교 탁비농아에서 온 3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의 손님들이 참석했습니다. 민다나오 서부 지역과 카가얀데오로, 탁비농아, 다바오 등지에서도 형제자매들 23명이 함께했습니다.
큰 도시인 다바오나 카가얀데오로, 파가디안에서는 사람들을 집회에 초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활에 바쁘기도 하고 생계 문제에 마음이 매여 있어서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한 시간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집회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골이나 오지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다바오에는 아직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일 마땅한 장소가 없고, 카가얀데오로 형제자매들이 돕기도 여의치가 않기 때문에 파가디안이나 미살립, 칼람바 같은 서부 지역 형제자매들이 함께 움직이면서 집회와 교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들 개개인의 힘은 약하고 보잘것없지만, 함께 움직일 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번 집회에는 마티의 알렉스 형제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젊은 교사들 8명이 참석했습니다. 그중 다섯 명은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고 세 명은 개신교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었는데, 성경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다들 진지하게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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