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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 우리를 사랑하사 자녀로 불러 주신 하나님을 깨닫게 한 시간들

- 2019 국내 전도집회 소식 Ⅱ
매년 겨울에는 국내 각지에서 전도집회가 열립니다. 이번 겨울에도 지난 12월 말부터 매주 전도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형제자매들은 물론 국내 및 해외 선교사들까지 마음을 합했습니다. <글소리>에서 그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왜관 전도집회 소식  | 이정재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왜관 교회에서 전도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후 바로 설 연휴가 시작되기에 참석 인원이 적을 것이라 생각해 염려가 많았지만, 주님의 도움으로 매일 평균 250명 
정도의 인원이 집회 장소를 꽉 채웠습니다. 집회에 처음 참석한 사람은 13명이었으며, 성경이 곧 역사라는 내용을 전하기에 5일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마지막 날 네 명이 죄 사함을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그중 교사로 근무하다 최근 정년퇴임을 한 분이 있었는데, 성경이 사실인 것과 자신의 죄가 다 용서되었다는 것을 믿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만약 앞으로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잠시 대답을 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와, 구약 시대에 짐승의 피로 해마다 드린 속죄 제사는 예수님이 오셔서 단번에 죄 사함을 이루실 것의 그림자였다는 것을 설명 드렸더니, 그분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완전한 죄 사함을 명확하게 확신하셨습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에 처음 참석한 분들이 말씀에 잘 집중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염려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쉬지 않으시며 환경이 어떠하든 들을 귀가 있는 영혼에게는 귀와 마음을 열어 영혼의 눈을 뜨게 해 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오랫동안 교제에 함께하지 않던 부모들이 자녀의 간곡한 권유로 집회에 참석하고서 이번 집회를 계기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130여 명의 형제자매들이 모여 성찬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전도집회를 위해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의 마음 밭 가는 일을 열심히 할 것과,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형제자매들을 돌아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검단 전도집회 소식  | 이준호
검단에서는 지난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전도집회를 했습니다. 이주영, 노태우 두 형제가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집회에는 하루 평균 75명 정도가 참석했는데, 그중 처음 말씀을 듣는 분들은 14명이었고 집회를 통해 7명이 구원받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과천에 사는 딸 내외가 검단 원당에 사시는 91세 되신 아버지를 모시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아내 되시는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두고 “이 양반은 말을 할 줄 아는 벙어리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전에 술을 좋아하셨는데 어느 날 술을 잡수시고 넘어진 후로는 머리에 이상이 생겼는지 말을 잘 하지 않게 되었고, 좋아하던 술도 드시지 않는다고 따님이 귀띔해 주었습니다. 
강사님은 할아버지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 중에 
‘어르신, 하늘과 땅은 누가 창조하셨나요?’ 하고 질문하니 ‘하나님이 창조하셨지.’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또 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르신, 예수님이 어르신 죄를 지고 가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질문하니 ‘예수님이 내 죄를 지고 가셨지 왜 안 지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르신께는 죄가 있나요, 없나요?’ 질문하니 ‘없지. 다 지고 가셨는데.’라고 하셨습니다. 자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를 모시고 와서 말씀을 들려 드린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주님이 닫힌 이분의 입을 열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80세 되신 어느 할머니는 죄와 복음에 대한 말씀까지 들으시고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있기에 매일 참석해서 말씀을 듣기가 어려웠던 34세 청년은 이틀 동안 저녁에만 참석했는데, 상담을 통해 구원받은 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72세 아주머니는 30년 전에 복음에 대한 말씀을 들었고 그 후로 5년 정도 교제에 함께하다가 멀어진 분이었는데, 이번에 검단의 한 자매의 권유로 집회에 참석하고 확실히 복음을 깨달았다고 하셨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63세 여성도 구원받고 앞으로 함께 교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들려주셨습니다. 거듭난 형제와 결혼한 30대 여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 집회에도 참석했는데, 구원받고는 시부모님과 남편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또 검단 근처 양곡 모임의 어느 형제의 25세 된 딸도 구원받고 성찬식에 함께했습니다.
이번 검단 전도집회를 위해 김포, 양곡, 강서, 영등포 형제자매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인천 형제자매들도 하루 시간을 내어 참석했고, 그동안 자주 보지 못하던 형제자매들의 자녀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검단 형제자매들 모두가 마음을 합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내년 전도집회를 기약해 봅니다.
목포 전도집회 소식  | 임명철
지난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성경은 역사다’를 주제로,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는 전도서 12장 1절 말씀을 주제성구로 하여 목포 전도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집회 첫날에는 160여 명이, 둘째 날부터는 230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처음 듣는 분들은 15명이었는데 그중 
9명이 생명의 말씀으로 구원받았습니다.
강연은 이정국, 정원호 형제가 맡아 주었습니다. 이정국 형제는 태초에 창조된 사랑의 속사람과 아담으로부터 유전된 죄성의 속사람의 차이를 설명하며 세밀하게 접근해 나갔습니다. 말씀 도중 한 차례씩 질문을 던져서 듣는 분들이 더욱 집중해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원호 형제는 큰 목소리와 밝은 표정으로 매우 열정적으로 상담에 임해 주었습니다. 늦은 새벽까지 이어진 상담에 힘들지 않느냐고 했더니 ‘안타깝잖아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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