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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전하고 교제했던 시간

- 멕시코 칸쿤 전도집회 소식
정명준 | 멕시코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멕시코의 칸쿤에 모임이 생긴 지 어느덧 15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멕시코 내 치안 문제로 관광객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도시 자체는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새로운 건물과 호텔들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고, 칸쿤 공항은 멕시코시티 공항에 이어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칸쿤은 휴양지 특성상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라 도시로서 가지는 안정감이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 구원받았다고 했던 이곳의 많은 사람들도 교제 가운데 잠시 머물다가 세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생계 문제 때문에 다른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도 있었고, 주말까지 직장 일에 매여 교제에서 조금씩 멀어지다가 완전히 세상으로 가 버린 사람들도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처음 복음이 전해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형제자매들이 오랜 기간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제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형제자매들이 있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에서 전도집회가 열렸습니다. 칸쿤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이맘때 시내의 한 호텔에서 집회를 해 왔는데, 대관료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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