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공항에서는 형제자매들이 한국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쓴 팻말을 들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교회로 가서 형제자매들이 마련해 주신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잠깐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멕시코시티는 쿠엔카메로 가는 경유지로만 생각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만남이었습니다.
저희는 다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두랑고로 이동했습니다. 두랑고 형제자매들 역시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를 위해 식사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불고기, 버섯볶음, 콩나물국 등 마련해 주신 한식을 맛있게 먹고 자신을 소개하고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저희를 맞아 주셔서 큰 감동이었습니다. 두랑고와 쿠엔카메는 거리가 가까워 형제자매들이 자주 교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서도 두랑고 형제자매들이 많은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두랑고에서 하룻밤을 잔 후 다음 날 월요일에 버스를 타고 쿠엔카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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