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을 희망하는 다른 지역 분들의 숙식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마침 전도집회 직전까지 2018년 북미 성경탐구모임 성경적 담화를 듣는 자리가 매일 있어서, 형제자매들이 날마다 모여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형제자매들이 마음을 모아 교제를 나누었고, 집회 전날에는 교회 대청소까지 마쳤습니다.
드디어 집회 당일, 강연을 맡아 주실 고엄수, 노태우 형제가 오셨고, 다른 지역에서 두 분, 충주에서 초대된 두 분도 말씀을 들으러 오셨습니다.
첫날 저녁, 고엄수 형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에 대해 설명하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기에 이 목적 또한 이루어질 때가 결국 오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만물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우주와 지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가리웠으나 벗었다고 한 아담처럼, 하나님의 생명의 원천에서 분리된,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죽은 상태가 되어 버린 인류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일이 시작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강연 후에는 모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집회에 초대되어 온 분들 중 교회 집사로 있는 중년 남자분과 강연을 어떻게 들었는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 해가 바뀌고 새해 첫날이 되었습니다. 자매들은 아침 일찍부터 교회로 와서 아침식사를 준비했고, 오후 2시부터는 권신찬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시청했습니다. 한 번 발표되면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예언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우리 인생길에는 심판과 영생 두 가지 갈림길이 존재하므로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두 명 중 한 명은 교제 가운데서 자라 온 청년이었는데, 이날 노태우 형제와의 개인 상담을 통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값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들어 왔던 말씀들이 완성되지 않은 퍼즐처럼 얽혀만 있었는데, 이제는 그 퍼즐이 완성되어 다 맞추어졌음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둘째 날 저녁, 고엄수 형제는 시편 119편 89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진짜 것은 하늘에 있고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잠깐 동안 존재하는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말은 썩어질 씨일 뿐이고, 오직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일해 오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이 끝났습니다.
셋째 날 오전에는 충주의 연로하신 자매님들을 대상으로 한 고엄수 형제의 특별 강연과 교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간증을 주고받는 가운데 오랫동안 함께 교제해 왔던 한 자매가 구원에 확신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분은 개인 상담 시간을 가졌고, 상담을 마치고 나서는 확실하게 구원받았다고 했습니다. 모두들 크게 반가워하고 기뻐했습니다.
오후에는 교회 집사라는 분이 개인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성경 말씀과 세상 지식을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었고, 주관이 너무 강한 나머지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에 한없는 안타까움이 일었습니다.
이어진 저녁 강연 시간에는 복음 말씀이 집중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강연을 마지막으로 고엄수 형제는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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