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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유다 | 미얀마
저는 19살이고 미얀마에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친족이고 어머니는 라후족과 중국인 혼혈입니다. 그래서 제 이름은 유다지만 친족 이름은 코킨 투, 중국 이름은 이심입니다. 누나가 
세 명 있고, 차잉통 컴퓨터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가르침 아래 따뜻한 분위기의 기독교 가정에서 성경을 자주 접하며 자랐는데, 부모님은 막내인 저를 특히 귀하게 키우셨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중 몇 년 전에 한 어려움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10학년이 되면 치러야 하는 졸업 시험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연속해서 떨어졌습니다. 세 번째로 시험 준비를 하면서는 집을 나와 시내에 있는 기숙사에서 지내며 공부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굉장히 많이 노력했고, 기숙 학원에서 성적도 좋았는데 왜 계속해서 시험에서 떨어지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저의 삶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독교 기숙 학원에서 지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게 잠언을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읽다 보면 그 내용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잠들기 전에는 시간을 할애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잠들기 전에 30분 정도 잠언을 읽었습니다. 결국 저는 세 번째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시험에 합격한 뒤 시작한 방학 첫날에 한 친척 어른이 저희 집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합격했으니 세 달 정도 태국의 매사이에서 지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하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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