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랑고 전도집회에서 구원받았습니다. 당시 구원을 찾고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한 친구가 저를 전도집회에 초대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기는 했지만 하나님에 대해 남들과는 아주 다른 저만의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하나님을 믿었고, 매일 밤낮으로 기도를 하고 죄를 용서해 달라며 간구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제게 정말 좋은 말씀이 있으니 들어 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성경은 사실이다’라는 말씀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의 초대를 거절하지 않았고, 설교를 보고 나서는 완전히 그 내용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저와 같은 학문적 배경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미련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신을 믿는 사람들을 바보처럼 생각합니다. 마치 동화와 같은 이야기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매우 냉소적인 자세라고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그것은 어떤 현상에 대해 너무 쉽게 판단하고 격하하는 것이며,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미련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말씀 테이프를 보았을 때 ‘아, 저 목사님은 참 똑똑하신 분이구나. 마음에 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제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학교에 다닐 때 친구들은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보며 미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첫 번째 말씀을 들은 후 ‘아, 논리적으로 말하는 교회를 마침내 찾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결국 저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즈음 저의 삶은 완벽했습니다. 학교 성적도 좋았고 친구도 많았으며 삶에 부족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구원받고 나니 이런 제가 구원받은 것이 놀라웠습니다. 저는 학교에 다니면서 일도 하고, 친구들과 사귀며 재미있게 지냈고, 주말이 되면 교외로 나가 여자 친구도 만나면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완벽한 제 삶에 구원이라는 특별한 무언가가 더해진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