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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성경적 담화 - 창세기에 나타난 구별과 분리의 역사

■ 창세기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 말라기에서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를 미워하였다는 말씀입니다. 
1:2-3 참조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에서를 구별하셨듯이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셨고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같은 방법으로 역사를 이끌어 오셨으며, 그 역사는 언젠가 인류 역사가 끝나고 약속된 천년왕국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기록하신 창세기도 1장부터 50장까지 내용의 중심 흐름은 구별과 분리입니다. 창세기 전체는 크게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의 일들과 이후의 일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전의 역사는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은 또다시 크게 창세기 1장에서 2장, 3장에서 4장, 5장에서 11장까지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내용은 성경 전체의 개요입니다. 우리는 창세기 1장, 2장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과, 아담부터 계보를 이어 가다가 아브라함을 선택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끌어 가신 목적이 교회에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 4장에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함으로 죄가 개입된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여자의 후손’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이는 동정녀의 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탄생하실 것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역사 속에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것을 말씀하신 내용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4장은 아담이 에덴동산 바깥으로 분리된 후의 내용입니다. 그렇게 분리되어 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담에게는 가인과 아벨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가인이 아벨을 돌로 쳐 죽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의 방법이 서로 달랐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를 받으심으로써 그들을 구별하셨습니다. 
창세기 5장에서 11장까지는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는 말씀으로 시작해 노아의 세 아들들까지 이어지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자손들은 하나님을 무시하여 죄를 지었고,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아와 그 가족 여덟 명이 세상과 구분되고 물로 인한 심판에서 구원을 얻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언젠가 훗날,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 된 사람들이 세상과 구별되어 모두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는 일이 있고 세상은 환난을 겪게 될 일이 이 사건을 통해 비추어집니다.
11장에는 바벨탑 사건이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비기려고 했던 사탄의 사상이 아담으로부터 그대로 이어졌고, 인간은 하늘에까지 닿자고 하며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케 하셔서 인류를 흩으셨습니다. 그 사건이 지나가고 셈 계통에서 이어진 아브라함을 불러내기 전까지의 역사가 11장까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2장부터 50장까지도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12장부터 32장까지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혈통이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 사람에게 약속을 주셨고, 구별된 세 사람의 여정은 훗날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가운데 그대로 한 번 더 반복됩니다.
33장부터 36장까지는 야곱과 구분된 에돔 족속의 계보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성경 전체의 흐름 가운데 계속해서 에돔에게 무서운 경고를 하셨는데, 왜 그들에게 멸망과 심판의 경고를 하셨는지, 왜 그들을 창세기에서부터 구분해 오셨는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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