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몇 년 동안은 부부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작은 집에서 모임을 이어 나갔는데, 전도도 잘 되지 않고 구원받는 사람도 늘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4년 전 이맘때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첫 공식 전도집회를 열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부부의 집 근처 작은 상가 2층에 모임 장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조금씩 복음이 전해지면서 현재 15명 정도의 형제자매들이 모여 교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첫 전도집회 이후 작년까지 해마다 모임 장소에서 집회를 해 왔는데, 올해는 4년 만에 다시 외부 장소를 빌려 집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몇몇 형제자매들 간에 불거진 인간적인 문제들 때문에 근래에 크고 작은 내홍을 겪었고, 그 일을 핑계 삼아 교제에서 멀어지는 사람들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번 집회가 확정된 후에도 형제자매들 간에 교제가 잘 되지 않아 과연 얼마나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말씀을 듣겠나 하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악사카 형제자매들은 심기일전해 신문이나 라디오에 광고를 내고 천 장이 넘는 초대장을 나누어 주며 마음을 모았고, 무엇보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을 열정적으로 초대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일곱 시간이 넘는 길을 달려온 여덟 명의 형제자매들도 집회 기간 동안 많은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특히 오악사카에서 차로 한 시간 반가량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인 마살테펙 출신인 호세 루이스 형제 부부는 지금 멕시코시티에서 살고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집회에 참석해 고향에 있는 친척이나 이웃 사람들을 초대했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왕복 세 시간을 왕래하며 손님들을 집회장까지 데려다 주고 댁으로 모시는 일을 했습니다.
멕시코시티의 루이스 에르난데스 형제도 본인의 트럭을 이용해 호세 루이스 형제의 손님들을 태우고 다니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집회 기간 중 갑자기 비가 내린 날이 며칠 있었는데, 트럭 짐칸에 탄 열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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