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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약속하신 복음

2005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2005. 12. 24. 저녁 강연
아담이 일백삼십 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창세기 5:3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로마서 1:1-4
구약성경에 약속된 구세주
세상 사람들은 12월 25일을 예수님의 탄생일이라고 하여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놓고 기념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매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성경을 근거로 했을 때 예수님의 탄생일은 이 세상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또 성경을 토대로 생각해 보자면, 예수님의 출생도 참 즐거운 일이지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분의 죽음이 더 값진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날을 특별히 기리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모였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든 없든, 성경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도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약속하신 모든 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마음속에 직접 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모든 것, 교회 건물까지도 전부 넘어서는 하나님의 어떤 힘이 내 영과 직결되어 있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고, 우리는 그 사실을 믿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성경은 세상 어느 누가 주장하는 값진 것, 어느 누가 주장하는 값진 날, 이 모든 것을 능가하는 책입니다.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롬 14:6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없고, 또 매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언제 태어나셨는가 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질문입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찬송가 204장 하는 찬송가가 있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과연 예수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태어나셨는데, 왜 태어나셨는지, 태어나기 위한 과정은 어떠했는지 그 모든 것을 따져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다 보면, 내가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내 인생 자체가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 태어나셨고 왜 태어나셨는지를 묻기 전에 나는 어디서 왔으며 왜 지금 여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라고 하는 한 인생은 언제부터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 인생의 시작점을 과연 알고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기회가 있습니다. 
로마서 1장 1절부터 4절까지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그의 아들에 관하여”라고 했는데, 그의 아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세상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하루를 즐겁게 보내거나 종교적인 행사를 하는 그 모든 이유의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라고 했습니다. 선지자들은 구약 시대의 인물들입니다. 선지자라고 하면 이사야 같은 사람들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누가복음 11장을 보면 아담의 아들 아벨부터라고 되어 있습니다. 50-51절 참조 구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던 인물들을 선지자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선지자 모세부터는 성경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했는데, 이 ‘성경(聖經)’은 무엇입니까? 영어로는 “The holy Scriptures”, 즉 책들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 글을 기록할 때는 다른 서신서들이 먼저 기록되어 있기는 했지만, 신약성경이 완성되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또 미리 약속했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성경’은 바로 구약성경 39권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구약성경이 ‘이 아들’에 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비추어 주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복음서인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그리고 그 뒤에 나타나는 신약성경들만으로 예수를 판단합니다. 또 예수는 우리의 구세주라는 말을 쉽게 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도대체 예수가 누구냐?’고 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면 예수에 대한 내용이 성경 전체에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이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이 복음은 선지자들이 미리 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과 같은 사람들을 사도라고 하는데, 로마서 말씀에서는 복음은 선지자들이 구약에 미리 이야기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구약성경은 지루해 보이기도 합니다. 읽다 보면 이야기들이 마치 곧은 길은 하나도 없이 꼬불꼬불 돌아가는 길 같고, 이야기가 시작되기는 했는데 어디로 가는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잘 들어 보지도 못한 이름의 동네, 지역들이 즐비하게 나오고, 사람 이름도 얼마나 복잡한지 발음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복잡하고 지루해 보이는 성경은 그 속에 하나님의 아들에 관해서 선지자들로 약속해 놓았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해 놓으신 내용이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이 복음인 것은 맞습니다. 예수의 탄생과 생애, 죽음과 부활까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내용이기 때문에 “복음”이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불변하는 진리’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시들어 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이아몬드가 불변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기계로 내리찍으면 부서집니다. 사람은 사랑이 변치 않고 영원하다고 노래하지만, 사람이 느끼는 사랑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것입니다. 사람이 가진 재물도, 세상에서 우리가 즐기고 있는 많은 물건들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보다 뛰어난 어떤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진리라고 합니다.
흔히 우리는 백과사전에 나오는 정보를 진리라고 생각하고 믿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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