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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내년에 또 참석하기를 바랍니다

 - 중미 수양회에 다녀와서
유수현 | 미국
저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중미 수양회에 참석했습니다. 원래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니카라과에서 수양회를 하려고 했는데 근래 니카라과 내에서 있었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올해는 코스타리카에서 수양회를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중미 수양회에는 여덟 개 나라에서 총 84명이 참석했습니다. 그중 62명이 형제자매들이었고 나머지 22명은 초대받은 분들이었습니다. 그중 4명이 집회 마지막 날 구원받았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저를 포함해 다섯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습니다. 
처음 집회장에 도착했을 때 집회 규모가 작은 것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멕시코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에서도 수백 명의 참석자들을 보았고, 제가 사는 뉴욕에서도 수백 명이 모이는 큰 성경탐구모임과 여러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아무래도 더 규모가 비교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랬기에 더욱 친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미 지역 형제자매들을 대하면서 제일 처음 느꼈던 인상은 믿기지 않을 만큼 진실되고 열정이 넘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상당수가 올해 한국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여 많은 힘과 양식을 얻었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수양회 기간 동안 많은 형제자매들이 넘치는 에너지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갔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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