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여 년이 지났을 때, 이 민족은 노예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선지자의 예언이 끝난 구약 시대 이후부터 예수께서 태어나시기 직전까지, 4백여 년이라는 캄캄한 시간이 흐르며 이스라엘 땅이 엄청난 죄악과 이방인의 통치 속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예수께서 나실 때 이스라엘 땅을 치리하던 헤롯은 그 옛날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에서의 자손이었습니다.
출애굽기를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이스라엘의 시대적 배경과, 마태복음을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이스라엘의 시대적 배경에는 상당히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흙 이기기와 농사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땅은 아담으로 인해서 저주를 받았는데, 그들은 목축일을 떠나서 농사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그들은 벽돌을 굽는 일을 했습니다. 그 옛날 시날 땅에 모인 사람들은 “자, 이제 우리가 벽돌을 구워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자.” 하며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벽돌로 성을 쌓아 하늘에 닿기를 바랐습니다. 창 11:1-4 참조 인간들의 높아져 있던 마음이 바벨탑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비추어졌는데,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그런 처지에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런 시대적 상황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자식들을 너무 많이 낳으니 애굽의 왕은 히브리 여인이 낳은 아이가 남자아이면 전부 다 물에 던져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꼭 그와 마찬가지로, 동방 박사들이 이스라엘 땅에 찾아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고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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