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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말씀 하나로 마음에 깨달아진 단순한 믿음

베아트리스 비야로보스 | 칠레
저는 올해 51세로 결혼한 지 27년 된 주부이며 네 자녀의 엄마입니다. 저는 가톨릭을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독실한 신자는 아니었습니다. 가끔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행사가 있을 때만 성당에 갔고, 어쩌다가 미사에 참석하더라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미사에서는 성경 몇 구절을 듣는 것이 전부였고, 아무도 그 내용에 대해 제게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공허함을 느꼈고 어떻게든 그 공허한 마음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불우하고 슬픈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는데 계부는 폭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자라는 동안 많은 폭행을 당했고 성적인 학대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자녀도 낳았지만, 제 마음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해 전부터 해답을 찾기 위해 여러 종파의 많은 교회들을 다녀 보았지만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찬송하며 울고 춤추고 방방 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는 저것이 과연 맞는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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