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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2006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
2006. 4. 20. 저녁 강연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세기 49:10
형들에게 팔려 애굽으로 간 요셉
앞서 우리는 야곱이 에서 대신에 어떻게 아버지의 복을 받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야곱의 가족이 어떻게 애굽으로 건너가게 되었으며, 애굽으로 건너간 후에는 어떠한 사건들이 벌어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곱에게는 네 명의 여인에게서 낳은 열두 명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요셉과 베냐민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인 라헬이 낳은 아들들이었습니다. 
야곱의 약전이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 형제와 함께 양을 칠 때에 그 아비의 첩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로 더불어 함께하였더니 그가 그들의 과실을 아비에게 고하더라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창세기 37:2-9
예수께서 나신 지파는 유다 지파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후반부에 나타나는 이 사건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인물은 유다가 아닌 요셉입니다. 유다에 대한 예언은 창세기 제일 끝부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다 지파에서 왕들이 일어나는 모습은 사무엘상에 가서야 나타나고, 열왕기상하와 역대상하에서 아주 자세하게 펼쳐집니다.
창세기 37장에 기록된 이 사건에서는, 요셉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5절을 보면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그 꿈 내용을 말하는데, 이 요셉의 모습은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벧전 1:11 는 말씀과 같이 훗날 일어날 일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것처럼, 선지자들도 이스라엘 민족에게 많은 미움을 받았습니다. 형들은 요셉에게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고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했습니다. 선지자들을 핍박했던 유대인들은 그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도 미워했습니다. 그렇게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목숨까지 내어 놓으셨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창세기 37:18-20
형들은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했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수백 년 전에 그가 오시리라고 예언하던 선지자들을 이스라엘 민족이 핍박한 것처럼 말입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사도행전 7:51-53
이 구절은 스데반이라는 한 사도가 구약의 역사를 들어 예수께서 말씀대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증거하다가 동족에게 돌로 쳐 죽임을 당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이 선지자들을 핍박했듯이 그 후손인 너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했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많은 율법의 말씀들을 받고도 그것을 겉으로만 행했을 뿐 진심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이 없었습니다. 멀리서 걸어오고 있는 요셉을 보고 죽이자고 의논하는 형들의 모습에서 이러한 유대인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떼 이스마엘 족속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약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은익한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골육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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