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부터 30일까지 토고 박베 농장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팔리메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한 수양관을 빌려 집회를 진행했는데, 시설이 좋지 않고 오랜만에 많은 인원이 모인 집회다 보니 다소 어수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들은 미리 의논한 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집회를 위해 봉사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가져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한국 성경탐구모임처럼 집회 기간 동안 주방, 등록부, 찬양대, 행사 진행 등 각자 할 일을 찾아 새로 온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곳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집회에는 15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3명이 참석했습니다. 그중 약 40명이 처음 온 사람이었는데, 35명 정도가 토고의 수도인 로메와 로메 인근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작년에 로메에서는 데수자 가족들이 초대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집회가 이어져 오다가 올해 중단되었는데 이번 집회에 오랜만에 많은 로메 사람들이 여러 인도자들을 통해 참석했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많은 간증들이 있었습니다. 두 달여 전 아크라 집회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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