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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김현철     병의 치료는 환자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환자를 치료할 때에 환자에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은 환자의 생각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치료를 한다 해도 환자들은 이미 본인의 몸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몸 상태나 질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어떤 병이라는 진단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다가, 진단이 내려진 후에는 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몸 상태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그런 것으로부터 환자를 어떻게 자유롭게 만들어주느냐 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떤 것이 좋다더라, 어떻게 하면 나쁘다더라.’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새로운 것을 찾기 이전에, 자기 몸을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병이라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져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질병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도 환자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외부적인 치료에만 너무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관문이 잠겨 있는 집을 예로 든다면, 잠긴 문을 열려고 갖은 수단을 다 쓰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을 불러서 문고리를 부순다든지 문 자체를 떼어 내는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비밀번호만 누르면 간단하게 문이 열립니다. 자기 몸의 질병의 열쇠는 환자 스스로가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영혼이 사는 집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생명에 대한 여러 가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에게 주어진 그 생명을 잘 지켜나가고 누리고, 또 전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하던 그대로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생명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하고, 또 어떻게 하면 잘 누릴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또 자신이 잘 누리고 있어야 주위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습니다.     몸이라는 것은 영혼이 사는 집입니다. 아파트로 치면 아파트 건물 자체는 몸이고, 아파트 안에 사는 사람들이 영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파트 자체가 주인은 아닙니다. 그 안에 사는 사람이 주인이듯, 몸과 영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영혼이라는 것은 이 몸을 붙잡고 있는 주인인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혼이 떠나갔다’, ‘떠난다’, ‘돌아가셨다’ 하는 말은 참 정확한 말입니다. 몸이라는 집에 영혼이 살다가, 사는 환경이 맞지 않으면 영혼은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영혼이 떠나고 나면 몸이라는 집은 흙에서 왔으니까 흙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이 지상에 발붙이고 사는 동안에는 영혼과 몸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영혼이 몸이라는 집에 깃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영혼과 몸이 어느 시기가 되어 분리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자기가 사는 집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 몸을 잘 관리하는 방법들     성경에는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레 17:11) 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학계에서는 인간의 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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