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랴 당시의 시대 배경고레스왕 2년(기원전 537년)에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민족은 성전 건립을 시작하지만, 주변 대적들의 방해로 다리오왕 2년(기원전 520년)까지 건립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때에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고, 성전 건립이 다시 시작되어 다리오왕 6년(기원전 516년)에 성전이 필역되었습니다.학개와 스가랴는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들입니다. 학개 선지자는 다리오왕 2년 6월과 7월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9월 24일에도 두 번에 걸쳐서 말씀을 받았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다리오왕 2년 8월에 처음 말씀을 받았습니다. 학개 선지자는 이스라엘 민족이 어떤 마음으로 성전을 지어야 할 것인지를 전달했고, 스가랴 선지자는 본격적으로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했습니다.‘스가랴’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스가랴가 기록한 스가랴서는 “다리오왕 이 년 팔월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1:1 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스가랴의 할아버지인 잇도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이스라엘로 돌아온 제사장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느 12:1, 4 참조 그리고 1장 7절에는 “다리오왕 이 년 십일월 곧 스밧월 이십사 일”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성전의 전 지대를 쌓은 날이 다리오왕 9월 24일이니 학 2:18 참조 스가랴 1장 1절부터 6절까지는 전 지대를 쌓기 전의 기록이며, 7절부터는 전 지대를 놓고 2개월 후의 기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과 권면의 말씀이 있음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성전 공사가 다시 시작되었고 그 일이 형통했다고 하는 말씀을 보면, 학개 선지자가 말씀을 받은 다리오왕 2년 6월부터 스가랴 선지자가 말씀을 받은 다리오왕 2년 8월까지의 3개월은 성전을 짓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스가랴가 본 여덟 가지 환상총독 스룹바벨로 말미암아 성전이 지어져 가고 있을 때 스가랴에게 여덟 가지 환상이 임했습니다. 1장부터 6장까지 기록되어 있는 이 환상은 먼 미래, 곧 천년왕국에 들어가기 전의 환난 때와 천년왕국, 그리고 성전에 대한 내용으로 펼쳐집니다. 이 여덟 가지 환상은 요한계시록의 예언들과 그 내용이 흡사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과 스가랴서에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말씀이 계속 나옵니다. 이는 제국의 역사를 거치며 전 세계에 흩어져 버린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을 의미하지만, 이방 신을 섬기고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타락한 그 백성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켜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바벨론에서 이미 돌아온 시점에 다시 돌아오라는 말씀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영적으로 타락한 시점에서 돌아오라는 것과 먼 훗날 그들이 민족 심판을 거치고 완전히 회복되어서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될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고 보여 주시는 환상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예수님에 대해서와, 하나님이 계획하신 참 성전, 즉 이스라엘 민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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