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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 가인과 아벨의 관계에 나타난 이스라엘과 교회의 관계

2006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
4. 19. 아침 강연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로마서 10:1-4)
이스라엘을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계획
앞서 우리는 창세기에 나타나 있는 천지창조의 과정과,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써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또 창조의 과정을 통해, 그리고 아담에게 말씀하시고 행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훗날 이 역사가 어떻게 경영될 것인지 예언된 부분도 살펴보았습니다. 6일간의 창조 과정과 그 다음에 나타나는 안식일의 관계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6일의 창조 기간 동안 하신 일은 이스라엘 역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여섯째 날에 한 여인이 나타나는 것으로 비추어볼 때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짝으로 교회를 예정하시고, 그 교회를 위해 창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죄악의 구덩이에 빠진 그 창조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한 나라를 예정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담의 범죄 이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이스라엘입니다. 창세기에는 그 나라에 대한 계획의 시초가 나타나 있습니다. 앞으로 살펴볼 창세기 내용에는 하나님께서 처음에 예정하셨던 교회의 모습과 인간이 실패함으로써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계획하신 이스라엘의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성경 내용을 개인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내게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성경을 가까이 두고 받아들이는 것도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살피다 보면 이스라엘의 역사가 세상에 선명하게 나타나고, 하나님께서 우리 개인의 문제도 그 속에서 다루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던 것과 같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러이러한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하신 그 말씀은 우리 인류 전체가 상고하고 지켜야 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아담이 범죄함으로써 아담의 몸속에 들어 있던 인류 전체가 죄인이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하신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을 제대로 이해해야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하신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경영하시고 그 역사를 주장하시는 모습을 통해 나의 운명이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교회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그 운명 속에서 어떻게 건짐을 받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말씀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성경을 개인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운명이 바로 내 운명과도 같습니다.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것이 바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입니다.
가인과 그의 제물을 열납하지 않으신 하나님
창세기 4장 1절부터 보겠습니다.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1-2절)
앞서 창세기 3장에서는 아담이 행한 일과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행하신 일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담은 범죄함과 동시에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해 입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아담이 행한 행동은 다시 죄를 짓는 행동이었습니다. 그것은 세상 종교인들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이 아닌 사람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세상의 종교입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들은 사람이 하나님을 찾아가도록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진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아 나서시는 것을 먼저 말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해 입고 숨어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동산을 걸으시면서 아담을 찾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일서 4:9-10)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아들을 보내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찾아간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인류를 위해 먼저 나서시고 이미 모든 것을 해 놓으신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계획을 성경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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