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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 내가 직접 가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보내야 한다

- 선교사가 되려면   이범기 | 서울   나는 선교라는 말에 무척 부담을 느낀다. 주로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하나는 어렸을 때부터 다 자랄 때까지 선교를 향한 인생 설계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에 대해 알고 싶다든지, 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든지, 어떤 연구를 해서 국가에 공헌해 보겠다든지 하는 꿈은 꾸어 보았어도 내가 직접 나서서 남에게 복음을 전해 보겠다는 결의나 의지를 다져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도 내가 나서서 선교에 앞장서겠다는 생각은 무척 어색하고 그 일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느껴진다. 또 하나는 복음을 안 이후 여러 번 시도를 해 보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데 매번 실패를 해왔기 때문이다. 나는 종종 그 원인을 따져 본다. 전도의 ABC도 모르고 덤볐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전도를 할 정도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아직도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내가 선교를 논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나는 여태까지 나름대로 명분이 있는 이슈를 따라 헌금이나 작정을 해 오기는 했지만, 선교를 직접적으로 돕기 위한 헌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 그리고 최근 7년 간은 그 이전의 나의 헌금 행태를 반성한 바탕 위에서 ‘십일조나 제대로 하자’는 생각을 갖고 그 이상의 헌금에 대해서는 매우 소극적으로 생각하고 살아 왔다.       나는 복음을 안 지 18년 만에야 십일조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였다. 나라가 IMF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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