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34장에는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16절)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은 구약의 내용과 신약의 내용이 짝이 되어서 반복되고 서로 보충하여 설명됩니다.
또 아모스에는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3:7) 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일을 보여 주셨는데, 그 내용 속에는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일과 먼 역사 끝에 펼쳐질 일들이 거듭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앞에 나타나셔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눅 24:44)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은 바로 구약성경 전체입니다. 구약성경은 곧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증거이며 그 증거를 바탕으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모세의 율법과 구약성경에 주어진 것은 참 형상이 아니고 그림자이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참 형상이며 실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브리서 10:1)
이처럼 처음 것이 그림자로서 먼저 나타난 후에 실체가 나타난다는 기조는 성경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입니다.
■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 여정의 패턴
마태복음 22장에는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과 예수님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가리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을 의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31-33절)|div_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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