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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성경적 담화 - 단과 성막, 성전을 중심으로 본 이스라엘의 역사

■ 단
학개 1장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성전을 짓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겼던 성전이 불타고 무너져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는, 황폐해진 예루살렘에 70년 만에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하나님의 단을 쌓고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 드리려 할새 … 칠월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때에 여호와의 전 지대는 오히려 놓지 못한지라  
(에스라 3:1-2, 6)
단에 제사를 드린 역사는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을 이루기 위해 진행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의 처음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약속을 주셨고,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고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창세기 12:7-8)
아브라함에게 복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이삭에게도 약속을 하셨습니다. 약속을 받은 이삭은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창세기 26:23-25)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 직접 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곱 역시 단을 쌓고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창세기 35:1, 6-7)
시간이 흘러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서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십계명을 말씀하신 후, 단을 쌓아 번제를 드리고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복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로 단을 말씀하시고 그곳에서 복을 주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출애굽기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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