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하고 공허한 가운데 있던 땅에 “빛이 있으라”는 말씀이 있은 후, 물과 물이 나누어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궁창을 만드시고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셨습니다. 궁창 위에 있던 물은 노아 시대의 대홍수 때 땅으로 전부 쏟아져 내렸습니다.
대홍수 이전의 생태계는 지금의 환경과는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지금은 하늘에 구름이 조금씩 떠다니지만, 그때는 물로 된 막이 지구를 완전히 덮어 싸고 있었습니다. 흐린 날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것과는 분명히 달랐을 것입니다. 또 궁창 위에 떠 있던 물막은 지구의 자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작용을 했을 것입니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조절되었을 것이고, 지금은 사람들에게 직접 비취는 태양 빛도 그때는 물막을 통과하면서 한 번 걸러져서 비추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굉장히 오래 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9백 년 이상을 살았습니다. 9백 년이 얼마나 긴 시간입니까? 지금으로부터 9백 년 전에는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십자군 원정이 있었습니다. 멕시코라는 나라도 없었습니다. 멕시코 땅에 사람들은 살고 있었지만, 국가가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홍수 이전에는 사람이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생태계가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록된 사람은 므두셀라로, 969세를 살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언젠가 사람이 천 년 이상을 살 수 있는 시절이 올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천 년을 넘어서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져 갈 때 우리 인류에게도 이러한 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성경이 지금 이 교회 시대에 요구하는 것은 천 년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거머쥐는 것입니다.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천 년을 뛰어넘어, 영원히 변하지도 않고 썩지도 않을 육체를 약속받았습니다. 그에 대해 예수께서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요 5:39)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에 대한 해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창조 둘째 날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창세기 1:6)
먼저는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물과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과 물을 나눌 정도로 엄청난 말씀의 힘이 땅에서 살아 움직인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가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나면서 하나님의 영원한 낙원과 땅이 분리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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