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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성상윤 | 서울
저는 올해로 마흔세 살이 된, 세 살짜리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직업은 미용사로 아내와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1998년 3월경 한 미용실에 취업을 했는데, 당시 미용실의 원장님이 제게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설교를 권했습니다. 저희 집은 부처와 무당을 섬기는 집이었고 때가 되면 부적을 쓰고 굿을 했습니다. 저는 불공을 드려 태어났을 뿐 아니라 교회에 가면 큰일이 난다고 들으며 자랐기에 하나님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6개월간의 씨름 끝에 결국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말씀을 듣는 내내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다 듣고 난 뒤 구원받았는지를 묻는 원장님의 질문에 예수님께 감사드린다고만 했는데, 원장님은 구원받은 것으로 생각하시고는 축하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후로 저는 서울 교회와 안성 교회로 말씀을 들으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미용실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몰리게 되었고, 원장님은 자신이 징계를 받는다는 말만 남기고 미용실 문을 닫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구원에 대한 희미한 의문만 가진 채 세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10년에 결혼을 했고, 2012년에 서초구에 미용실을 열었습니다. 주변의 친구, 지인, 고객들은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나가면 부자가 될 수 있다며 저를 설득했지만, 교회의 직분을 맡았다는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교회가 더 싫어질 뿐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양심의 괴로움이 차곡차곡 쌓여 갔습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아내와 크고 작은 싸움이 계속되는 것이 괴로움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무언가 불안하고 두려운 공포감이 그림자처럼 늘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어떤 분이 자기 블로그에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글로 처음부터 끝까지 올려놓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틈이 날 때마다 그 말씀을 읽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 동영상을 밤을 새워가며 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전부 머리로 받아들이고 혼자 해결되었다고 믿고 서울 교회에 찾아가 예전에 소속되었던 구역을 수소문했습니다.
그때 저는 제가 구원받았다고 믿었기 때문에, 구역에서 일을 맡고 계신 형제께 연락해 구역 모임에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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