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18.01>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했던 잔치

- ‘꿈 같은 사랑 한영 암송대회’ 소식
나은수
지난 12월 2일, 안성 선교센터에서 열한 번째 ‘꿈 같은 사랑 한영 암송대회’가 열렸다. 각 지역 교회에서는 암송대회 참가자들뿐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이들도 우리들의 잔치에 함께하기를 독려했는데, 그래서인지 행사장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와 쌀쌀했던 날씨에도 행사장 안은 <꿈 같은 사랑>으로 한마음이 된 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웠다.이번 대회의 암송 범위는, 기록된 말씀대로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에 대한 내용인 107단락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등 뒤에 던지심으로 우리를 용서해 주셨다는 내용의 116단락까지였다. 날 때부터 죄인인 우리의 죄를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덮으시고 용서해 주셨으니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복음 말씀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내용이다. 최병국 형제는 개회사에서 우리가 <꿈 같은 사랑>을 외우는 목적은 지옥에 갈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들려주기 위함이니 주님을 찬양하는 기쁜 마음으로 암송했으면 좋겠다고 하며 대회의 문을 열었다.
먼저 개인전이 열렸다. 한글과 영어로 외운 개인전 참가자는 236명, 한글로만 외운 참가자는 425명이었다. 개인전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2인 1조 상호 심사로 이루어졌는데, 교대로 서로 다른 단락을 순차적으로 암송하는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은 상대가 내용을 더 잘 떠올릴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인전을 이어 갔다.암송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는 인천의 한일선 형제는 정말 중요하면서도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복음 내용을 외우면서 다시 한 번 말씀을 깊이 상고하게 되었다고 했다. 첫 대회라 부담도 많이 되었지만 외울수록 더욱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었기에 앞으로도 대회에 계속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의 성상윤 형제는 구원받은 후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어떻게 말씀을 전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런데 막연히 좋다고만 생각해 왔던 <꿈 같은 사랑> 내용을 주변 형제자매들과 함께 외우기 시작하면서 놀랍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외웠던 내용 그대로를 말하게 되었다고 했다. 중환자실처럼 성경책조차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오직 입만 열어 복음을 전해야 하는 때가 있었는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을 겪으며 <꿈 같은 사랑>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고, 사람이 왜 구원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쉽게 쓰여 있으니 이 책을 전도의 무기로 삼겠다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