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몇 해의 시간을 보내다가, 8살에 또 다른 아주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제 모습을 보며 동정했고, 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집에서도 가사 일을 했는데, 먹을 것을 충분히 주지 않아서 항상 배가 고팠습니다. 그 집에서 2년 가까이 일했지만 돈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10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다시 저를 집으로 데려가셨습니다. 하지만 딸이라서 집으로 오게 한 것이 아니라 제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머니는 여전히 저를 업신여겼습니다.14살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제 삶에 대해 생각하며 자문해 보았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제가 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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