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파나이 섬에서 열리는 집회의 통역은 방아의 조엘 형제가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탕알란의 패트릭 형제가 맡아 주었습니다. 패트릭 형제는 2011년에 구원받고 탕알란에서 함께 교제하다가 타이완에 가서 2년간 일을 하고 온 형제입니다. 귀국한 뒤에는 집회 때마다 뒤에서 궂은일을 맡아 열심히 집회를 도왔고, 작년에는 키우던 돼지들을 팔아 한국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그가 다시 해외에 나가 돈을 벌어 오기를 바랐기에, 그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직장을 구해 다시 해외로 나가려는 준비를 하던 중이었습니다.지난 4월 탕알란 집회 때 저는 패트릭 형제와 신앙생활과 교제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후 그는 일요일 모임에서 로마서 강해 말씀을 듣던 중 신앙생활에 대해 마음에 변화가 일었고, 두 달 뒤에는 탕알란에 머물면서 함께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자신의 결심을 전해 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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