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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을 맨 앞에 내세워야 했습니다

이경화 | 서울
제가 사람들에게 건강 제품을 전한 지 올해로 12년이 되었습니다. 1993년도에 구원받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전도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2006년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3년 전 교제 안팎으로 어려운 일이 일어나면서 제가 건강 제품을 전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돌아보는 것이 쉽지만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있을 수는 없어서 전에 한 번이라도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품을 파는 것과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안부를 전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9월에 어떤 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틈만 나면 그분의 가게에 가서 성경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분은 일흔이시고 남편 분은 여든이십니다. 그런데 옆에 앉아서 듣던 남편 분이 오히려 관심을 보이며 저에게 궁금한 점들을 물으셨습니다. 남편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본인은 살면서 죄를 많이 지은 것 같다고 하셨고, 그래서 죽는 것을 두려워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남편 분을 서울 교회로 모시고 가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후 성경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하셔서, 작년에 서울 삼성동에서 열렸던 전도집회에도 매일 저녁 모시고 갔습니다. 거기서 그분이 말씀을 듣고 구원받으셨습니다.
남편 분은 마음이 편해졌다며 매우 좋아하셨고 그때부터 매일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아내도 구원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아내에게 말씀을 듣도록 전혀 강요하지 않았는데,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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