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언이 있었던 때는 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왕 3년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메대와 바사,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지는 헬라의 왕들에 대해 이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이 이상을 보았던 때로부터 약 220년 후에는 실제로 헬라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일어나고, 알렉산드로스 사후에 나라는 넷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1절의 숫염소의 큰 뿔, 곧 첫째 왕은 바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다니엘 8:23-25)
다니엘 8장 9절부터 12절까지의 내용 중에는 이 “한 왕”이 행한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소를 더럽히면서 거룩한 백성들을 핍박한다고 했습니다.
이 예언은 다니엘이 이상을 본 때로부터 약 380년 뒤에 일어날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의 범죄 행위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먼 미래의 역사 끝에 천년왕국이 이루어지기 전에 하나님의 전에 앉아서 스스로 하나님이라 하는 자가 성전을 더럽히는 사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로 적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 바사와 헬라의 흥망성쇠
다니엘 10장에는 8장에 기록된 이상이 나타난 때로부터 약 15년 뒤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사 곧 페르시아의 고레스왕 3년에 다니엘이 다시 이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벌어지는 하나님의 군대와 악한 영의 군대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런데 땅에서도 역사 가운데 실제 그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10장 후반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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