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렇게 종일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을 하고 있는데 저 혼자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는 것이 마음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집회에 여러 번 참석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말씀을 듣는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참석 첫날, 하나님께 ‘저는 하나님이 계시는지 아니면 계시지 않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계시다면 저에게 응답해 주세요.’라고 기도드렸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말씀을 들어 보고 이번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 집회를 끝으로 앞으로 전도집회에는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런 기대 없이 말씀을 듣던 셋째 날 밤,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 중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듣다가 그 안에서 저의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창세기 4장에 가인이 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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