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17.11> <꿈 같은 사랑> 암송으로 점차 변화되는 가정

백정희 | 광주
저는 열두 살, 일곱 살 딸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교제 안에서 나고 자란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88년, 익산에서 열린 전도집회에 참석하고서 이사야 44장 22절 말씀으로 구원받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지금의 남편이 된 형제를 만나 결혼을 했지만 함께 교제 가운데 있지 않고, 저 또한 아이들을 핑계로 말씀에 가까이하지 못하다 보니 제 마음은 항상 공허했습니다.
이렇게 무미건조했던 제 삶은 작년 3월부터 <꿈 같은 사랑> 암송을 시작하면서 크게 달라졌습니다. 복음으로 구성된 책의 내용으로 인해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알아 가게 된 것입니다. 처음 외우기 시작했던 단락은 75-85단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눌려 살던 사람의 영혼이 예수님의 은혜로 복을 받을 것을 구약성경에 미리 약속해 놓으셨다는 것, 예수님의 탄생과 죽으심, 그리고 살아나심이 구약성경에 다 설명되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왜 그리도 외워지지 않던지. 저에게는 꿈 같은 사랑이 아닌 괴로운 사랑이었고, 심지어는 먹지 말라 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선악과를 먹어 버린 아담이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단락 단락의 말씀들이 제 마음 깊숙이 박히기 시작했습니다. 85단락을 암송할 때에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잊고 살았던 제 자신을 발견하면서 한없는 감사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한복음 10:28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