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 2017 국내외성경탐구모임 -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 교회학교 소식
성경탐구모임 일주일 동안 교회학교에서는 어린 영혼들이 우리 교제 안의 소중한 메시지를 직접 보고, 듣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의 교사들은 아이들이 유익하고 알찬 일주일을 보내고 돌아갈 수 있게 오랜 기간 머리를 맞댔습니다. 편집부에서는 아이들이 성경을 사랑하게 하고,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을 참으로 알게 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던 성경탐구모임 교회학교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성경이 어떤 책인지 알게 하기 위해서
- 교회학교 교재 이야기 | 윤민혁 (성남)
올해 교회학교 교재에는 작년 여름 성경탐구모임 성경적 담화의 중심 내용을 담았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하고 약속해 주셨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이라는 언약을 주셨고, 성막에서 제사 드리는 방법을 통해 희생제물의 피로 죄 용서받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역사를 이어 왔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대로 나라가 분열되었고 결국에는 이방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그 민족의 회복을 약속하셨고,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로부터 오랜 후 그 약속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흘리신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교재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담았습니다.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사용하는 저학년 교재에는 이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간략하게 표현했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교재에는 이 내용에 더해 아브라함부터 분열 왕국 시대의 왕들의 행적과 예수님의 회복을 예언한 선지자들의 모습을 연대표를 통해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습니다.
교회학교 수업과 교재 준비는 봄부터 시작되는데, 내용을 정리하고 교재를 제작하다 보니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또 학년별로 교재를 따로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5세부터 9세 아이들이 같은 교재를 보고, 10세부터 13세 아이들이 같은 교재로 수업을 해야 했는데, 아이들의 수준에 알맞는 수업을 하기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더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교재를 제작하고 검토하여 각 학년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학습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하겠습니다.교사들이 할 일은 결국 성경이 예수님에 대한 책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친숙하게 대하고, 성경 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느끼고, 그 이야기에 궁금증을 가지다 보면 성경이 예수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복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 저는 1, 2학년 교사를 맡았습니다. 1, 2학년들은 예년과 같이 하루에 두 번 찬송가와 교제 안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하모니카와 우쿨렐레 연주팀의 공연도 관람했습니다. 올해는 새로 단장된 1, 2학년 교실이 유치부 교실 옆에 마련되었는데, 2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