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의 생애다니엘 1장이 기록된 때는, 소년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여호야김 3년, 기원전 606년경입니다. 이때로부터 102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남유다의 히스기야왕 앞에서 그 자손이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사 39:5-7 참조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해 주었고, 느부갓네살은 그를 높여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으로 삼았습니다. 단 2:48 참조 이때 다니엘은 십 대 소년이었는데 그런 다니엘이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는 위치에 올라서게 된 것입니다.바벨론 제국의 멸망에 대해서는 다니엘 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바벨론을 치리하던 벨사살은 성전의 기명을 가지고 술잔치를 벌이다가 죽음을 맞았고, 그와 함께 바벨론 제국도 멸망했습니다. 그때 다니엘의 위치에 대해서는 다니엘 5장 29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 옷을 입히게 하며 금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치리자를 삼으니라벨사살은 그의 아버지 나보니두스(Nabonidus, 재위 기원전 556-538)왕이 아라비아로 떠난 후에 아버지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바벨론을 치리하고 있었습니다. “셋째 치리자”라는 것은 나보니두스와 벨사살의 뒤를 이은 세 번째 권력자라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 때 십 대의 나이로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는 위치가 되었고, 벨사살이 성전의 기명으로 잔치를 벌였던 기원전 539년, 여든 안팎의 노년에는 제국의 셋째 치리자의 위치에까지 올랐습니다.벨사살 이후 이어지는 내용에는 메대 사람 다리오가 등장합니다.그날 밤에 갈대아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다니엘 5:30-31“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단 5:28 했던 다니엘의 예언대로 바벨론은 멸망하고 메대의 다리오왕이 그 지역을 치리하게 되었습니다. 메대는 이란 북서부 고원 지대, 산악 지대에 거주하던 민족이 세운 나라고, 바사는 엘람의 지배하에 있다가 엘람이 망하면서 일어난 신흥국가로, 곧 현재의 이란입니다.다리오가 자기의 심원대로 방백 일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중에 하나이라  다니엘 6:1-2다리오왕이 치리하던 시절에 다니엘은 총리의 위치에 있으면서 메대 전국을 다스렸습니다.이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니엘 6:28메대와 바사는 연합해서 바벨론을 함락시켰는데, 그 후 메대 다리오가 2년 정도 그 지역을 통치했습니다.다니엘 1장 21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바사의 고레스왕 원년은 기원전 539년입니다. 당시 역사에 대해서는 ‘고레스 실린더’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레스 실린더는 원통 모양의 토기로, 고레스의 명령이 기록된 유물입니다. 거기에 ‘나는 포로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그들의 고향으로 그들의 성소로 그들을 상하지 않도록 하여 돌려보냈다.’라고, 유대인 귀환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유대인의 귀환에 대해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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