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 땅 위에 사는 많은 신학도들이나, 복음 전하는 사람들이나, 목사님들이나, 종교인들은 바울의 위대한 업적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하나 빠트린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 “이 업이 같으므로” 한 말씀, 천막을 깁고 살았던 바울의 자세입니다. 바울 사도가 세상에 살면서 바늘을 잡고 실을 꿰어 천막을 기운 것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의 삶은 무언가를 위한 삶이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이 사람들이 살아간 흔적들을 보면, 그러한 직업을 가지고 산 이 바울은 인격적으로나 인간적인 면에서나 참 사람다운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울 사도는 세상에 있으면서 이 땅에서의 역사가 마친 뒤에 하나님 앞에서 만날 사람들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렇게 산 것입니다.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3:13)
예수께서 강림하실 때 그의 모든 성도들이 다 주님과 함께 나타납니다. 그런데 내가 한 일의 결과가 거기에 하나도 없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하신 이 말씀이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이 머리 짜내서 만든 시구 중에 하나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생활과 직결되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앞에 절대 낙오자가 되지 않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좋은 소망을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이 좋은 소망의 날이 우리 앞에 도래할 때 주님이 데려오시는 이들에 대해서 단순히 성경 구절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 자리에 남들이 전도한 사람들만 오고, 내가 전도한 사람은 하나도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산 흔적이 거기 같이 보여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2:16-17)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 주신 그 은혜도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은혜이지만, 하나님은 좋은 소망도 은혜로 주셨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데살로니가후서 2:1)
여기 “그 앞에 모임”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주님 앞에 섰을 때의 일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분명해지지 않으면 재림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 날짜가 어떻고 하는, 쓸데없는 데 관심이 많아집니다. 자기 맡은 일에 바쁜 사람은 그날이 언제든 상관없습니다. 할 일이 바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 보면 주님께서 갑자기 데리러 오셨을 때, 우리는 바쁜 중에 즐거이 그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데살로니가전서 1:10)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신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2장을 보겠습니다. 좋은 소망, 그리스도 앞에 다시 모이는 날에 대한 소망이 있어 전도하고 살았던 사람의 정신과 생각을 한번 더듬어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감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너희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말하였노라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거하시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 능히 존중할 터이나 그러나 너희에게든지 다른 이에게든지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치 아니하고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한 것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비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저희가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나라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을 받았느니라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 얻게 함을 저희가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저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 번 두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단이 우리를 막았도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2:1-20)
13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성도들이 사도들에게 말씀을 받을 때, 믿는 자 속에 역사하는 말씀으로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진행되는 말씀입니다. 달리는 말씀입니다. 폭이 넓어져 가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이 말씀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훗날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갈 6:17 고 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산 사람이 아닙니까?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2:8)
그런데 복음으로만 아니라 무엇까지 했다고 했습니까?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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