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 며칠 머무는 동안 피터스는 그 지역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였는데, 그곳에서 선교사로 일본에 와서 사역하던 피터스 목사를 만나 성경과 기독교 교리에 대해 배우게 된다. 그리고 1895년 4월 7일 일요일 아침, 알렉산더 피터스는 세례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한다. 개종하면 이름을 바꾸는 러시아의 풍습을 좇아 그는, 자신에게 세례를 준 피터스 목사의 성을 이어받아 ‘알렉산더 피터스’로 개명하게 된다.그 무렵, 일본 주재 미국 성서공회에서는 조선에 파송할 외국인 권서(勸書, colporteur, 성경책 행상 판매인)를 찾고 있었다. 유대인 청년 피터스가 세례 받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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