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강당은 활력이 넘쳤다. 아침에 기상 후와 저녁 강연 전에 다 함께 운동하는 시간이 있었다. 운동은 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 구성되었는데, 어느 의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운동을 약간 변형하여 구성했다고 한다. 운동 시간은 15분에서 20분 정도였는데, 시범자가 앞에 나와 자세를 취하면 사람들이 따라하기 쉽게 대형스크린을 통해 보여 주었고, 자세를 취하는 방법도 간단한 설명 문구로 보여주었다.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최은미, 최은희(서울) 자매는 앉은 자리에서 큰 움직임 없이 가볍게 운동을 하니 잠도 깨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동작 하나하나가 온몸에 피를 돌게 하고 마디마디를 풀어주는 것이었으며, 굳이 산책을 하지 않더라도 대강당에서 시원하게 몸을 풀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했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자기 자리를 정돈하는 시간이 있었다. 대강당은 많은 사람들이 지내며 오가는 곳이어서 어질러지고 더러워지기 쉽다. 때문에 시간을 정해 다 함께 청소를 하는 것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청소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연을 듣기 위한 마음가짐이 바로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