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에 필리핀 카비테에서 집회가 있어서 용산 형제자매들 다섯 명과 성남 형제자매들 여섯 명, 총 11명이 필리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내년이면 구원받은 지 40년이 됩니다. 지금 용산 지역에서 어머니 모임 일을 맡아 하고는 있지만, 처음에는 자격이 없어서 못하겠다며 3개월이나 버티다가 주님 앞에 복종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하던 중에, 이번 필리핀 집회에 용산 지역에서 참석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의논해 보라는 이야기에 어떻게 할지 몰라 참 힘들었지만, 결국 용산 지역에서는 저까지 다섯 명이 필리핀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크게 기꺼운 마음이 아니었기에 많은 짐을 끌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투덜거렸습니다. 예전 생각이 나서입니다. 저는 오래 전에 독일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때는 한국에서 형제자매들이 오면, 근무가 끝나면 12시가 넘었지만 모이는 자리에 가서 새벽까지 함께 교제를 나누고는 했습니다.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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