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진 선생님은 1910년대 후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에서 태어났다. 소년시절 러시아 교민들의 카자흐스탄 강제 이주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고, 광복 후 러시아군이 청진 등으로 진입할 때 통역관으로 활동하며 격변의 시대를 체험했다. 러시아문학과 신문(新聞)학을 전공한 선생님은 북한의 문화부 차관과 김일성대학 교수, 러시아 레닌기치 신문사 타슈켄트 특파원, 카자흐스탄 고려신문사 주필 등을 역임했다.
나는 머나먼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옛 수도 알마타에 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소련의 15개 공화국 중 하나로 1991년에 독립한 나라입니다. 1918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시에서 출생하여 하나님을 무시하며 모독하는 나라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전공은 문학이었으며 근 30년간 언론계에 종사하였습니다.
강제 이주를 당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