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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소식이소영올해로 42회를 맞는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이 독일 뒤셀도르프 인근의 노이스 시에서 4월 17일 월요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열렸다. 라인 강을 사이에 두고 뒤셀도르프와 인접해 있는 노이스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유서 깊은 마을들과 로마 시대의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는 곳이다. 집회 장소에서도 불과 10분 거리에 오래된 마을과 작은 고성이 있었다.이번 성경탐구모임은 작년과 같은 호텔에서 열렸는데, 2년 전에 전체적으로 정비를 해서 깨끗했고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장미 정원(Rosengarten)’이라는 이름의 아름답고 울창한 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했다. 밝은 햇살과 하늘, 맑은 공기와 새소리가 배경이 되는,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기에 최적의 장소였다.여기에 모인 우리 _ 각양각색의 형제자매들올해 성경탐구모임에는 15개 나라, 29개 지역에서 240여 명의 형제자매들이 참석했다. 뒤셀도르프, 프랑크프루트, 베를린, 함부르크, 드레스덴 등 독일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절반 정도였고, 영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여러 형제자매들이 참석했다. 스웨덴의 두 가정은 자녀들의 부활절 방학과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하지 못했고, 독일 내에서도 주(州)마다 다른 부활절 방학 기간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이 있어 아쉬웠다.폴란드에 살고 있는 베트남 형제자매들은 매해 유럽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해 오고 있는데,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했고 작년에는 한 명도 오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는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16명이 함께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8명의 자매들이 참석했다. 한 명의 자매로부터 시작되어 18년을 거치는 동안 작은 모임을 형성하게 된 로마에는 두 명의 중국인 자매도 있다. 그중 한 명이 이번 집회에 참석했고, 이 자매를 위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형제들 두 분이 통역자로 오셨다. 이분들까지 중국에서 모두 다섯 명이, 베트남에서 두 명의 한국인이, 그리고 한국에서는 47명이 참석했다.교제에 대한 열망으로 먼 곳에서 혼자 참석한 이들도 있었다. 멕시코의 다니엘 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회에 참석했는데,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이 끝나고 바로 유럽으로 왔다. 캐나다 밴쿠버의 이설 형제도 지역에서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라도 다녀와서 소식을 전해야겠다며 바로 휴가를 내고 독일로 왔다고 한다. 샘물을 찾듯 교제가 있는 자리에 함께하고자 가까이서, 멀리에서 참석한 한 명 한 명의 마음이 귀하게 느껴졌다.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의논하고 신경을 썼던 부분은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는 대강당이었다. 작년 집회 때는 호텔의 세미나 홀을 빌려 사용했는데, 참석 인원에 비해 홀의 크기가 작아 참석자들이 다 자리에 앉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집회를 마친 후 회의를 통해 장소 문제를 중요하게 거론했고, 올해는 호텔의 대형 홀을 빌렸다. 이 홀은 시청 소유로, 작년에는 날짜와 비용이 맞지 않아서 빌릴 수 없었는데 올해는 좋은 조건으로 빌리게 되었다. 천 명 규모의 집회를 할 수 있는 장소라 처음에는 그 공간을 다 채우지 못할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집회 기간 동안에 여러모로 적합하게 사용되었다.담화자들이 앉을 강단은 크고 넓었고, 플래카드도 큼직하게 걸었다. 대형 스크린을 띄울 수 있어서 집중도 잘 되었다. 참석자들이 앉을 책상과 의자도 널찍하게 배치했고, 뒤편에는 운동을 할 수 있게 유도 매트를 깔았다. 통역 부스도 여러 개 세울 수 있었다. 천장이 높아 공기 순환이 잘 되어 모두가 쾌적하게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_ 설교와 성경적 담화룻기 3장 10절의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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