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굽의 사후 세계관 : 영생을 얻기 위한 노력이지윤성경을 읽다 보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대한 기록 사이에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자주 등장하는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아브라함 때부터 예수님 시대까지 등장하고 언급되는 애굽입니다. 아브라함이 기근이 있을 때 향했고, 요셉이 총리대신이 되었던 나라, 출애굽기의 배경이 되는 나라 이집트는 성경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친숙한 고대 국가입니다.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 미라와 상형문자 등 ‘이집트’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는 유명한 유적과 유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쉽게 연상되는 이집트의 유적과 유물들은 대부분 고대 이집트인들의 사후 세계관을 반영하는, 그들 장례 문화의 대표적인 흔적들입니다. 이집트 또한 여타 문명과 마찬가지로 다신교 사상의 배경 하에 그들의 왕인 파라오를 신의 아들로 신격화하여 통치체제를 굳건히 하려던 사회였습니다. 그런데 이집트의 건국 신화와 유물들을 보면 그들이 좀 더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고민이 깊었고, 또 사후 세계에서의 영생을 위해 많은 정성을 쏟고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집트의 건국 신화는 이집트를 건국한 초대 왕인 오시리스가 한 번 죽었지만 저승에서 부활하여 죽은 자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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