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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는 마음으로

- 2017 국내 전도집회 소식 Ⅰ   매년 1월과 2월에는 국내 곳곳에서 전도집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집회가 열렸고, 해외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선교사들도 오셔서 힘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러한 집회는 말씀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자리가 될 뿐 아니라 형제자매들에게도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합력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귀한 시간이 됩니다. 1월에 집회를 연 지역들의 집회 소식을 소개합니다.   익 산성경이 함께하고 찬송이 이어지는 삶을 위해  | 최관호안녕하세요! 지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익산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전도집회를 열지 못했기에,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는 집회를 처음 준비하는 것처럼 긴장이 되기도 했고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제자매들이 하나 되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집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익산에서 도저히 전도집회를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모이는 숫자가 적기도 하고, 집회를 진행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 등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익산 형제자매들은 그럼에도 집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은 한 사람이라도 더 복음과 연결시키는 것에 있고, 또 교제를 통해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익산에서는 그간 교제를 열심히 해 오지 않았기에 전도집회를 통해 마음을 모으려는 절실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집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작년 여름 성경탐구모임이 끝나고부터 형제자매들과 상의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여는 집회이니만큼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습니다.전주 형제자매들도 집회 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습니다. 2, 30명 정도가 매일 오셔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셨고 100인분 이상의 식사 준비도 거들어 주셨습니다. 물가도 오르고 당시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집회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참 감사했습니다.익산 지역에는 찬양대가 없는데, 집회 기간 동안 전주에서 세 번, 광주에서 한 번 찬양을 맡아 주셨습니다. 익산에는 형제자매들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회에서 일을 맡은 분들을 제하면 찬양할 사람이 없어 식당에서 식사를 준비하던 분들까지 앞치마를 벗고 나와 찬송가를 불렀습니다.집회 강연은 배중기 형제가 맡아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의 흐름에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 안에서 막힘없이 짜임새 있게 복음을 풀어 갔습니다. 낮 시간에는 여건상 집회 진행이 어려워 저녁에만 집회를 열고 배 형제의 강연으로만 진행했는데, 오롯이 강연으로만 진행하자니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전할 내용은 많아서 강연은 예정되었던 2시간을 늘 넘겼습니다. 그럼에도 모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적으며 성경 공부를 해서 집회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형제자매들은 새 생명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더해, 내가 언젠가는 전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성경을 보고 강연을 들으며 공부하니 더욱 좋았다고 했습니다.집회가 끝난 뒤 일요일에는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각자 느꼈던 점을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많은 교제를 나누며, 이제 우리 모두가 다 전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었으니 생활 속에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역별로 함께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찬송가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찬송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것이니 일요일에는 찬송가 가사를 음미하며 함께 부르고 연말에는 대회를 열어 연습한 찬송가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전도집회는 끝났지만 집회 기간 동안 모였던 마음을 계속 이어 가자는 취지였습니다. 성경과 찬송, 이 두 가지를 삶 속에서 정확하게 실천하고, 내년 전도집회 때는 그 힘으로 꼭 한 명씩 새로운 사람을 집회에 초대해서 더 많은 형제자매들이 말씀을 들으러 올 수 있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다른 지역에서 교제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을 보며 부러워만 했었는데, 이번 집회는 익산 지역에 교제가 일어나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살아서 숨을 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각 사람에게 일을 고루 배분해 진행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전도집회는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가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지체로서 쓰임을 받듯 각자의 맡은 역할대로, 머리가 되면 머리 역할을, 손발이 되면 손발 역할을 다했을 때 일은 자연스레 제대로 흘러갔습니다.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의 힘든 육신과 무디어진 생각에 꺾이지 않고 집회를 열었을 때 얻어지는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새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생겼을 뿐 아니라 그동안 교제 자리에 뜸하던 형제자매들이 나와 그들과 얼굴을 보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 속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받들어 개인의 신앙이 한 걸음 더 주님 앞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큰 사랑을 힘입어, 이 험난한 세상길을 함께 갈 수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영적으로 많은 은총을 받은,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익산 전도집회를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신 전주와 군산, 정읍, 고창, 지사 형제자매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리에 함께하며 축하해 주시고 마음을 같이해 주시는 데서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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