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아 전도집회 소식정경화 | 필리핀지난 11월 28일부터 6일 동안 남태평양 중부의 군도인 사모아에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신 형제의 회사 직원인 니나 자매가 주선한 집회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정경화 형제가 두 명의 형제와 함께 참석해 집회를 진행하며 그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11월 26일의 편지뉴질랜드 오클랜드입니다. 어제 오후 5시에 니나 자매와 그 부부를 만났습니다. 천 형제, 송 형제도 함께했습니다. 니나 씨는 밝고 활달한 모습이었습니다. 함께 앉아서 차를 마시는 동안 자신을 소개하며 간증을 들려주었습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부르며 춤추고 소리치고 울며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늘 허전함이 있었고, 죄가 남아서 늘 양심이 괴로웠다고 합니다.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겨야 평안해진다고 믿었는데, 어느 날 우리가 마련한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허전했던 마음이 채워졌고 평안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 속 깊숙이 채워진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고통 가운데 흘리신 주님의 피가 자기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없애 주셨고, ‘저희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서 박혔다고 했습니다.그 후 니나 씨는 그동안 해 왔던 예배, 기도, 찬송 등의 요란한 의식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은 차분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 가운데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이자 선물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복음을 깨달은 그때를 회상하며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마음을 막힘없이 표현했는데, 남편도 화답하며 구원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니나 씨는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열네 명을 이번 집회에 초대했습니다. 교회의 교인들도 초대했습니다. 모두가 다 구원을 깨닫도록 돕고 싶다고 하며, 복음을 들려준 한국 형제자매들에게 감사하다고 아주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신 형제와 천 형제는 이런 모습을 보며 더욱 힘을 얻는 것 같았습니다.사모아로 출발하기에 앞서 말씀을 들을 시간을 의논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말씀을 듣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오후 집회를 하며, 그 후 질의응답 시간을 1시간 가진 뒤 오후 네 시경에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침례식과 성찬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집회에 초대될 사람들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은 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사모아 말을 사용하고 있어서 참석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까지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집회 당일에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어를 발음할 때 뒷부분의 소리를 희미하게 하거나 생략해서, 듣기에 익숙해져야 그들의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모아어 통역은 니나 씨가 맡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비디오 말씀은 영어 버전으로 듣고, 통역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