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에는 네 개의 통로가 있다. 코와 입은 육체의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해 산소와 음식을 넣어 주는 통로이고, 눈과 귀는 그 육체 속에 살고 있는 영혼의 생명과 관련 있는 통로이다. 즉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눈으로 무엇을 보고 살았는지, 또 평생 귀로 무엇을 듣고 살았는지가 그 사람의 영혼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지난달 서울 교회에서는 방학을 맞아 학생 성경 모임이 있었다. 성경을 ‘눈으로 보고’ 또 강사님의 설명을 ’귀로 듣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요즈음은 대중매체(大衆媒體)를 통해 수많은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난무(亂舞)하는 시대이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선택으로 아무것이나 보고 들어서 그 영혼을 병들게 하면 말씀이 들어가는 통로가 막힐 수도 있다.성경에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롬 10:17),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막 4:23),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눅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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